[킹더랜드] 명장면 명대사 - 2회. "저 가식!, 저 자본주의 미소!"
아니, 자넨 누군가? 본부장 환영만찬가 시작되자, 구회장은 아들 구원을 잘 부탁드린다며, 내빈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드시라고 권하는데, 느닷없이 천사랑이 혼자서 벌떡 일어나더니, "위하여!"를 외치죠. 일순간 정적이 찾아들고, 구회장은 황당했는지, '아니, 자네 누구냐?'며 묻죠. 구화란이 베스트탤런트 친절사원이라며 소개하자, 회장은 나와서 축하인사를 해보라며 권하죠. 그러자 앞으로 나온 천사랑은 활짝 웃는 얼굴로 구원을 바라본 뒤, 훌륭한 인품과 지성을 겸비한 본부장을 모시게 되어 영광이라며 인사하죠. 회장님의 특별 하사품 시원시원하게 천사랑의 언행이 맘에 들었던 구회장은 , 아무나 먹을 수 없는 제일 귀한 참치 부위를 천사랑에게 특별히 선물하십니다. 다음 장면에서 천사랑을 경악하게 만드는 충격적 ..
[킹더랜드] 명장면 명대사 - 2회. 강요된 웃음
가식적 웃음 vs 강요된 웃음 남주 구원은 천사랑의 웃음도, 직원들의 미소도 모두 가식적인 웃음이라며 질색을 하죠. 그런데, 구원의 입장에서 보면, 경멸해 마지않는 가식적 웃음이지만, 직원들의 입장에서 보면, 직무상 항상 웃어야만 하는 어찌보면 강요된 웃음이 아닐까요? 내가 웃어도 웃는 게 아냐~ 스마일마스크 증후군(가면성 우울증) (Smile Mmask syndrome) 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는 울고있는 이 증후군은 대면업무를 위주로 하는 감정노동 종사자, 영업사원 등에게 흔히 발생하는 우울증으로, 식욕, 성욕부진 등을 동반하기도 하죠. 구원에게 어릴 적에 항상 웃어 주었던 메이드들이나, 구원에게 '천가식'으로 통하는 천사랑의 경우나, 아무리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어도 고객 앞에서는 항상 웃는 모습을 ..